“불체자 학비 혜택 안 된다”
연방 법무부 잇단 소송 제기
텍사스·켄터키주 등 규정 타깃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을 시행 중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 대학생에 대한 일부 주(州)의 학비 지원 정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트럼프 행정부가 해당 주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법체류 학생들에 대한 학비 지원은 잇따라 철회되고 있다.
인구·성장 유지 시 2065년 국가부채비율 156.3%
고령화로 복지지출 급증, 성장률은 0.3%까지 둔화
"재정 긴축 없이는 감당 불가" 경고
2065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156.3%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국가채무비율(49.1%)과 비교하면 40년간 3배로 높아진다는 의미로, 비(非)기축통화국의 재정 한계선으로 여겨지는 60%의 2.6배다.
개인과 기업 브랜드에 성공의 기회
광고 시장에 진입해 고수익 창출
연관 산업 가치 2,500억 달러 전망
글로벌 AI 인플루언서인 미아 젤루(Mia Zelu)/사진=미아 젤루 인스타그램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가상 인플루언서’가 전 세계 소셜미디어(SNS)와 마케팅업계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
근로기준법에 명시 방안 추진
사회적 합의 없는 입법은 혼란
정부가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제도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임금 데이터 수집 체계화와 조사 방식 혁신을 위한 연구 용역을 잇따라 발주하며 법제화 밑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동시에 내년도 예산안에서 임금체계 개편 관련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과징금 1,347억9,100만원·과태료 960만원 부과
실제 피해 0건, 잠재적 피해도 사전 차단
제재 적용 불균형, 형평성 문제 도마에
SK텔레콤(SKT)이 지난 4월 발생한 대규모 고객 유심(USIM) 해킹 사건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000억원대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개인정보위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제재다.
10대 석화기업 단기 차입금만 5.3兆
투심 악화에 차환 어렵고 신규대출도 사실상 중단
전문가들 "근본적 한계 상황 내몰려"
국내 10대 석유화학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기업어음(CP) 가운데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물량만 5조원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이 닻을 올린 가운데 회사채, CP 등 시장성 차입금 상환이 최대 난제로 급부상한 보양새다.
韓 중기 63곳 중 22곳 적자·폐업 등 '고전'.
10년 새 절반 이상이 영업익 평균 미달
中 저가 공세·기술 추격에 밀린 결과
2010년대 특정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린 국내 중소·벤처기업 10곳 중 2곳이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을 접거나 팔린 곳까지 포함하면 전체 기업의 3분의 1 이상이 생사기로에 놓여 있다.
메타는 디스플레이, 구글·삼성은 XR
빅테크들, 스마트 안경 차별화 전략 가속
中 빅테크도 가세, 결제·콘텐츠 연계로 선점 노려
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시제품을 착용 중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사진=메타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기기로 스마트 안경을 꼽으면서, 정체됐던 시장이 빠르게 열리고 있다.
중국發 마이크로 드라마 돌풍
이용자 7% 증가한 6억6,000만 명
미국서만 수천만 달러 수익 올려
2025년 1분기 신규 방영작 중 유효 재생 수 10억 이상의 숏폼 드라마/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편당 2분 분량으로 높은 몰입감을 주는 ‘마이크로 드라마’가 중국에서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면서 소
자국 철강 살리기 경쟁 격화
"日, 韓·中 반덤핑 조사"
일본제철·고베제강소 등 4사 신고
일본 정부가 중국과 한국산 열연아연도금 강판류에 대해 본격적인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일본 내 철강업계는 값싼 수입품 공세에 따른 가격·수익성 악화 피해를 호소하며 관세 조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보험 가입자, 제조 2개월·건설 24개월째 '감소'
'제조업 부진' 7월 구인배수 0.40, 1999년 이후 최저
청년층 고용 34개월째 감소, 건설업 23개월 연속 하락
국내 제조·건설업 부진 속 고용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7월 고용보험 가입자가 4개월 연속 18만 명대 증가했지만, 업황 부진과 청년층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회복세는 제한적이었다.
임대료 2차 조정 앞두고 전운
면세점 '전면철수' vs 공항 '재입찰'
회계법인 “임대료 인하가 공사에 유리”
인천국제공항 내 입점한 신세계면세점 모습/사진=신세계면세점
임대료 조정을 놓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내 면세점 사업자들이 갈등을 벌이는 가운데, 삼일회계법인이 면세점 재입찰 시 형성될 임대료가 현재 임대료의 60% 수준이라는 감정 결과
삼성전자, 애플 차세대 이미지 센서 수주
美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서 양산 예정
'적자 허덕' 시스템LSI·파운드리 분위기 전환
삼성전자가 애플과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도체 사업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에 탑재되는 차세대 이미지센서를 설계하고,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이를 양산해 애플에 공급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와 5억 달러 합의금 협상 착수
내부 반발 속 다양성 프로그램 축소 움직임
정치 권력 수용에 따른 학문 자율성 우려 고조
하버드대학교 교정/사진=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충돌해 온 미국 명문 하버드대가 5억 달러(약 6,960억원) 규모의 벌금을 납부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1위 자율주행 스타트업 일본行
유상운송 금지 등 국내 규제 탓
10년새 해외 이전한 스타트업 6배↑
4일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사진 왼쪽)가 일본 도쿄에서 오카모토 코이치로 가네마쯔 부장과 자율주행 기술 공동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오토노머
패션 플랫폼 무신사, IPO 본격 돌입
목표 기업가치로 '10조' 설정
상장 밸류 괴리에 투자 손실 우려
사진=무신사
무신사가 조만간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지만 발행사의 무리한 몸값 주장에 증권사 상당수가 거래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