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젤렌스키 양자 회담 추진 중
미국·유럽·우크라, 안보 논의 위한 3자 위원회 결성
지상군 파병 거부한 美, 유럽 평화유지군이 안보 보장 주축 되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양자 회담을 가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간 중재를 주도하며 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양상이다.
中 헝다, 끝내 홍콩 증시에서 상장폐지
급작스러운 규제 강화에 헝다 외 부동산 개발 업체들도 줄폐업
"출구가 안 보인다" 지속되는 부동산 침체, 경제까지 충격
중국 최대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였던 헝다(에버그란데)가 홍콩 증시에서 상장폐지된다. 지난 2020년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디폴트(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진 이후 재기에 실패한 결과다.
희토류 채굴량 늘린 미얀마, 메콩강 병들었다
미얀마 반군들, 핵심 희토류 채굴장 점령
미얀마 반군 움직이는 '실세'는 중국?
동남아시아를 관통하는 메콩강 일대 환경이 나날이 악화하고 있다. 미얀마 반군이 점령한 동부 샨(Shan)주 등에서 중국의 주도하에 희토류 채굴량이 증가하면서 수질이 급격히 오염되기 시작한 것이다.
쏘카, 퇴사자 발생으로 스톡옵션 주식 수 급감
주가 미끄러지며 스톡옵션 행사자도 '전무'
닷컴 버블 당시 스톡옵션 가치 급락 사태 재연되나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퇴사자 증가로 인해 홍역을 치르고 있다. 쏘카의 성장세가 한계에 부딪히며 주가가 스톡옵션 행사가액 밑으로 미끄러지자, 스톡옵션 권리를 받은 임직원들이 줄퇴사하며 위기가 가중되는 양상이다.
GPT-5, 기능 고도화로 인해 전력 소모량 급증
개발사 오픈AI도 관련 문제 인지한 상태
줄줄이 데이터센터 신설하는 빅테크들, 전력난 코앞에
오픈AI의 신규 인공지능(AI) 모델 GPT-5가 기존 모델 대비 막대한 전력을 소모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장기 추론, 멀티모달 처리 등 탑재 기능이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전력 소모량이 급증했다는 진단이다.
삼성전자, 日 요코하마시 연구소 설립에 250억 엔 투자
차세대 반도체 위한 핵심 열쇠 '패키징'에 힘 싣는다
韓 패키징 역량, 대만 주도 최첨단 경쟁 못 따라가
삼성전자가 일본 요코하마에 최첨단 패키징 연구소를 세운다. 패키징 기술력이 반도체 패권 경쟁을 좌우할 '핵심 무기'로 떠오른 가운데, 일본 학계 및 산업계와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이앤씨, 103곳 사업장 공사 전면 중단
DL건설 임원진 등은 전원 사의 표명
이미 침체한 건설 경기, '최악의 시간' 올까
포스코이앤씨와 DL이앤씨의 공사 현장이 줄줄이 멈춰 섰다. 정부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재 사고에 주목, 건설사 영업 정지와 면허 등록 말소 등 강력한 제재 카드를 꺼내 든 결과다.
우크라이나·EU "러시아에 영토 양도 불가능"
美, 오는 15일 회담서 러시아와 관련 사안 논의 예정
나날이 불어나는 전쟁 피해, 휴전의 때 왔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러시아가 제시한 휴·종전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가 접경 지역인 돈바스 일대의 영토 확보를 휴전 조건으로 내세우자, 이 같은 요구에 응할 수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샘 올트먼 "GPT-5 공개 첫날, 심각한 오류 있었다"
GPT-5 출시 이후 쏟아지는 이용자 불만에 꼬리 내려
후발주자 中까지 GPT-5 저평가, 오픈AI 입지 흔들리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 직후 제기된 성능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中 완성차 업체들, 정부 압박에 할인율 소폭 낮춰
중앙정부 보조금 지급 중단 이후 위기 지속
BYD까지 재무 위기, 여타 업체들 줄줄이 생존 기로에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출혈 경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중국 정부가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시장 붕괴 가능성을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경고를 보내자, 과열됐던 시장 분위기가 조금씩 가라앉는 양상이다.
베트남,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내 영향력 확대
정부 지원사격 발판 삼아 관련 산업 급성장
반도체업계 '핵심 축'으로 부상한 아시아
미·중 통상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베트남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고율 관세를 매기며 반도체 공급망 전반이 재편되기 시작한 것이다.
中, 과잉 생산 흐름 장기화하며 제조업 경기 악화
EU "中이 보조금 기반 과잉 생산으로 시장 교란"
보조금 지급 사실 부인하는 中 정부, 실상은
중국이 제조업 과잉 생산으로 인해 홍역을 치르는 중이다. 수요를 웃도는 공급으로 인해 내수 시장 경쟁이 과열되고, 제조업 경기가 가라앉으며 디플레이션(장기 물가하락을 동반한 경기부진) 흐름이 가속화한 것이다.
SK이노, SK온 CPS 전량 매입해 상장 부담 해소
무리한 설비 투자로 불어난 적자, 어떻게 감당할까
美배터리 시장 내 입지 다져둔 SK온, 상장도 美에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기업공개(IPO) 압박에서 벗어났다. SK이노베이션이 재무적 투자자(FI)들의 SK온 전환우선주(CPS) 전량을 매입, 복잡한 지분 관계를 정리해 준 결과다.
SK엔무브 흡수 나선 SK온, 재무 구조 개선될까
SK이노, CPS 매입·유상증자 등 SK온 지원 착수
먹구름 낀 배터리 업황, 업계 '적자 행진'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윤활유 회사 SK엔무브를 흡수 합병한다. 알짜 자회사인 SK엔무브와의 합병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누적 적자로 인해 크게 악화한 재무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李 정부, 금융위 해체해 국내 금융·감독 기능 이관
기재부 예산 편성 기능은 국무총리실 산하 예산처로
'기재부의 나라' 오명, 조직 개편 통해 해소될까
국정기획위원회가 주도하는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조직 개편 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 기재부의 예산 기능을 분리해 국무총리실 산하 기획예산처로 독립시키고, 기재부를 재무부로 재편해 금융위의 국내 금융 정책 기능을 이관하겠다는 구상이다.
美 상호관세, 8월 1일 이후 유예 없어
협상 타결 못 한 브라질 "美에 꼬리 흔들지 않겠다"
관세 전쟁 '휴전 조치' 연장한 中, 추가 회담 예정
미국이 무역 상대국에 제시한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임박하면서 아직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각국에 일제히 비상이 걸렸다. 수일 내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면 꼼짝없이 두 자릿수 고율 관세를 부과받게 될 위기에 놓인 것이다.
IMO 해양환경보호위, 탄소 배출 규제 강화 나서
우왕좌왕하는 韓 해운업계, EU는 '의연'
美, 국제사회 탄소중립 요구에 역행
국내 해운업계에 일제히 비상이 걸렸다.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가 도입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로 인해 대규모 탄소부과금 부담을 짊어지게 된 탓이다.
여야, 나란히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 법안 발의
발행사에 '자기자본 50억원' 조건 내걸어, 시장 진입장벽 강화
한국은행, 감시 체계 재정비 착수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직접 겨냥한 법안이 최초 발의됐다. 법안에는 사업자 인가를 위한 자기자본 기준 등을 대폭 상향 조정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 난이도가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그간 과열됐던 금융권의 '시장 선점 경쟁'이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추세다.
美 원전 시장에 줄줄이 뛰어드는 주요국들
트럼프 행정부, '원전 부활'에 총력 기울여
"韓 원전 수출 모델 한계 명확" 일각선 우려도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 '팀 코리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원전 르네상스’ 계획에 편승한다. 미국이 원전 용량 확대를 공언한 가운데, 시의적절하게 현지 시장에 진출해 원전 건설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