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관세 낮추려 미국산 에너지 대량 구매·대미 투자 확대 약속
"힘에서 밀려 차악 선택" 싸늘한 외신 반응
줄줄이 체결되는 무역 협상들, 韓은 아직 '제자리'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수개월의 협상 끝에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EU는 기존보다 상호 관세율을 낮추는 대신 수천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미국산 에너지 구입 등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뜰폰업계, 단통법 폐지 영향으로 경쟁력 잃어
"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이용자 수 성장세 꺾이나
전파사용료·ISMS 구축 의무화 등 제도적 악재도 산적
알뜰폰(MVNO)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했다. 이동통신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폐지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보조금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저렴한 요금제를 무기 삼아 성장해 온 알뜰폰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연준 방문해 청사 리모델링 논란 등 지적
"파월이 금리 인하해줬으면 좋겠다" 노골적 요구
다가오는 7월 FOMC,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목전까지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 본부에 직접 발걸음을 했다.
리플, 국제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영향력 키워
스테이블코인 RLUSD 앞세워 제도권 금융 편입도 도전
美 은행권 "암호화폐 기업에 은행 라이선스 부여하면 안 돼"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 기업 리플(Ripple)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 금융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제도권 금융에 소속되는 것을 목표로 은행 라이선스 취득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美, 고율 관세 무기 삼아 빅테크 수호 나서
OECD 글로벌 최저한세 합의에서도 발 뺐다
美 떠받치는 빅테크 중심 '디지털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 전쟁을 자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보호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이 관세 협상을 기회 삼아 각국의 빅테크 과세·규제 철회를 유도, 자국 기업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다는 평가다.
월가에서 이례적 '파월 사임' 주장 제기돼
트럼프 행정부의 공세에 흔들리는 연준 독립성
실제 해임 시 금융 시장 혼란 가중 전망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연방준비제도 홈페이지
월가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중앙은행 독립성 수호를 위해 사퇴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美·日, 지지부진하던 관세 협의 겨우 끝맺어
"車 관세 내렸다" 日 완성차 업계 숨통 트일까
대미 투자 약속한 日, 소프트뱅크에 혜택 돌아간다?
장기간 공회전하던 미국과 일본의 무역 협상이 막을 내렸다. 일본이 미국 현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쌀·자동차 등의 시장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관세율이 하향 조정된 것이다. 시장은 양국이 도출한 결론이 향후 자동차·인공지능(AI) 등 핵심 산업계에 몰고 올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美 소비자심리지수 반등, 인플레 전망도 '양호'
"관세 리스크 여전해" 몸살 앓는 기업들
관세 전쟁 '직격탄' 맞은 완성차 업계, 가격 인상 릴레이
미국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극단적인 관세 정책으로 인해 위축됐던 미국 시장이 경기 침체 우려를 이겨냈다는 진단이다.
김동선 부사장, 파라스파라 서울 인수 검토 중
프리미엄 버거 '파이브가이즈' 투자 실패 만회 가능할까
"형제가 나란히 마이너스의 손" 김동관 부회장도 비판 직면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통해 5성급 리조트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직접 지휘한 식음료(F&B) 사업 부문 투자가 실패로 돌아가자, 손실 만회를 위해 또 다른 베팅에 나선 것이다.
中 CXMT·YMTC, 생산량 빠르게 확대하며 시장 공략
범용 D램 DDR4 가격 상승세 추가 호재 될까
DDR5·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에도 '도전장'
중국을 대표하는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의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 수년 사이 급속도로 확대된 생산 물량을 발판 삼아 시장 점유율을 대폭 제고한 결과다.
中, 성숙 공정 반도체 시장서 두각 드러내
"EUV 없이는 어려워" 첨단 반도체 개발 난항
대중국 반도체 규제 일부분 해제한 美, 속내는
향후 5년간 중국의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용량 점유율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이 성숙 공정(레거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물량 공세'를 펼치며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CB "유로화 1.20달러 넘어서면 상황 복잡해져"
추락하는 달러 가치, 대체 안전자산 가격 폭등
제조업 부흥 꿈꾸는 트럼프, 약달러 반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화 강세 흐름을 경계하고 나섰다. 미국의 극단적인 통상 정책으로 인해 약달러 기조가 본격화한 가운데, 유로화 가치가 지나치게 절상될 경우 몰려올 '후폭풍'을 우려하는 양상이다.
美, 2020~2024년 전 세계 무기 수출 43% 점유
정부 지원 발판 삼아 러시아 완전히 꺾은 프랑스
'폴란드 특수'에 반짝 성장한 韓 방산, 향후 과제는
세계 무기 시장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세계 안보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국 방산업계의 '희비'가 극명하게 교차하는 양상이다.
우크라이나 "북한군,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 투입할 것"
지난달에도 6,000명 파견 소식 전해져
北, 또 다른 '한강의 기적' 꿈꾸나
북한이 러시아에 최대 3만 명에 달하는 병력을 추가로 투입할 것이라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달 6,000명 규모 파병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재차 북한군의 추가 파견 가능성이 부상한 것이다.
글로벌 PEF 블랙스톤, 준오헤어 인수 검토 중
필리핀 1호점 설립 넘어 글로벌 사업 확장 나서
"지오영 전철 밟나" 강윤선 대표, 경영 일선 지킨다
사진=준오헤어
미용실 프랜차이즈 업체 준오헤어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블랙스톤을 상대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불황 속 줄줄이 문 닫는 자영업자들
전반적인 구인 수요 급감, 알바하려던 청년 '비상'
천정부지로 뛰는 인건비에 침체 흐름 가속화 전망
청년들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지 못해 곤욕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아르바이트 구인 수요가 창출되는 자영업 점포들이 줄줄이 문들 닫으며 고용 시장 전반에 찬바람이 몰아닥친 것이다.
암호화폐 해킹해 서방국 제재 회피하는 北
전문적으로 사이버 공격 담당할 인재 양성
느슨한 韓 보안 체계, 이대로 괜찮은가
올해 상반기 발생한 암호화폐 해킹 피해의 반수 이상이 북한의 공격에서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전문적으로 양성한 사이버 인력을 활용해 마구잡이로 암호화폐 거래소를 공격한 결과다.
대출 조이기 나선 정부, 주담대 한도 제한 등 규제책 쏟아내
서울·지방 부동산 시장 양극화 심화 우려
악순환 끊어내려면 지방 다주택자 규제 완화해야
올해 하반기 전국 부동산 시장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로 인해 마포구·성동구 등 서울 일부 지역 집값이 출렁이고, 지방 지역과 수도권 지역의 집값 양극화 현상이 한층 심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