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지분 50%+1주 단계적 취득 추진
생보성 중심 사업, 손보사 통해 경쟁력 확보
건전성 추락한 롯데·MG손보 인수 불투명
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을 인수한 데 이어 손해보험사와 캐피탈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손보사 인수를 우선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특히 과거 자회사였던 악사손해보험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IMF, 4만 달러 돌파 시점 2년 늦춰
韓 1인당 GDP, 내년 대만에 역전 전망도
“내수침체-관세탓, 새성장 동력 필요”
한국이 4년 뒤에야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 달러(약 5,760만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이 나왔다. 6개월 전만 해도 4만 달러 달성 시점이 2027년이었으나 이를 2029년으로 늦춘 것이다.
경기 부진과 고금리, 연체율 상승으로 번져
1분기 4대 은행 고정이하여신 12조원 육박
신용카드 연체율도 10년 만에 최고
올해 1분기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5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내며 경기 침체 속에 나 홀로 호황을 기록했지만, 연체율과 부실채권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中 맹추격에 놀란 미국
주행 중 사고 보고 의무 간소화 등 규제 완화
안전기준 적용 면제도 미국산 차로 확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율주행 차량(Automated Vehicle)의 주행 중 사고 보고 요건을 완화하고 안전 기준도 대폭 낮추는 등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규제 허들을 크게 낮췄다. 최근 ‘자율주행 굴기’를 펴고 있는 중국의 거센 추격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중국, 민간소비 없인 성장 회복 어렵다”
中 정부, 경기 부양에 3조 위안 풀었지만
CPI·PPI 등 물가 지표 개선 요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IMF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에 국내 소비를 늘리고 미국과의 무역 전쟁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서비스 부문을 우선시할 것을 촉구했다.
6월부터 아파트도 친환경 기준 강화
신재생으로 13% 이상 채워야
전기요금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
오는 6월부터 공동주택 등 민간 건축물도 전체 소모 에너지의 13%가량을 태양광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로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업계는 태양광을 설치하는 대신 신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체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中 화웨이 약진에 엔비디아 시장 평가 냉랭
“中 반도체 규제, 예상보다 더 파괴적”
월가 “美 제재, 화웨이와의 경쟁 자체를 불가능하게 한다”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로 엔비디아 고성능 칩의 중국 수출이 차단된 가운데, 화웨이가 그 틈을 파고들어 중국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가고 있다.
美·中 관세전쟁에 韓 기업 불똥
中 '희토류 갑질' 본격화
LS-베트남, 포스코-미국 대안시장 확보 총력
중국 정부가 한국 기업에 ‘중국산 희토류를 사용해 생산한 제품을 미국 군수업체에 수출하면 제재하겠다’는 내용의 경고성 공문을 보냈다. 미국 정부가 미국산 반도체의 대중국 우회 수출을 통제해 온 것과 같이, 중국도 전략광물인 희토류의 ‘제3국 수출 통제’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하버드 때리기'에 반격
보건복지·교육·법무 장관 등 상대로 소송
"대학 독립성 포기 못해, 굴복하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反)이스라엘주의 등 좌파 색채를 대학에서 지우라며 3조원대 연방 보조금 지급을 동결하자, 하버드 대학교가 법원에 소송을 냈다. 트럼프 정부의 방침은 절차를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대학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부당한 조치로 반헌법적이라는 이유다.
1인당 보이스피싱 피해액, 전년比 73%↑
가짜사이트·유사수신 활개, 취약층 피해 확대
은행 등 금융사, '피해보상보험' 제공 앞장
날로 정교해지는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금융사기가 사회문제로까지 부상하자 은행들이 각종 예방책을 쏟아내고 있다. 고객이 전화 사기를 당했을 시 피해금을 보상해 주는 ‘무료 보험’을 비롯해 전사적 역량을 쏟아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中 전기버스, 전국 3,700대 도입
경기버스 10대 중 6대 중국산
“쏠림 우려, 안전도 고려해야”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최근 3년 동안 보급한 전기버스 10대 중 6대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한 전기버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산업안보와 승객안전, 국가 경제적 측면에서 중국산 전기버스로의 쏠림 현상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MG손보 가입자들, 금융위·MG손보서 집회
“피해 최소화” 국민청원 동의 2만7,000명
대형 손해보험사, 부실계약 인수에 난색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의 매각 무산 이후 처리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보험사로의 '계약이전'을 고려했지만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계약이전에 따른 재무적 부담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셀트리온 "대차거래, 주가 변동성 확대"
공매도 재개 직격탄, 누적 공매도 2,000억
알테오젠·HLB 등 제약바이오 집중 포화
셀트리온이 개인 주주들에게 대차거래가 주가 변동성을 키운다며 계약을 해지해 달라고 직접 요청하고 나섰다.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공매도 금지 이전 집중적인 타깃 종목 중 하나로, 지난달 말 공매도가 전면 재개되자 공매도에 필요한 주식을 빌려주지 않기를 주주들에게 당부한 것이다.
중국 전면 반격에 트럼프 책임론 제기
"중국산 가격 오르면 미국인 손해"
中, 희토류 통제 등 ‘다차원 보복 카드’도
미·중 무역 갈등이 치킨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에 대응해 중국은 첨단 무기 제조에 필수적인 희토류 수출을 제한했고,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인수까지 무기한 연기하며 ‘관세전쟁’의 전선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동양·ABL생명 매각 공동대책위, 정부청사 앞 기자회견
양 사 노조, 임직원 위로금 '기본급 1,200%' 보상 요구
금융위 보험사 M&A승인 관련 심사 중, 결론 촉각
15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동양·ABL생명 매각 공동대책위원회가 서울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전국사무금융노조
우리금융그룹의 동양·ABL생명
1분기 미 여행 예약 취소 16% 증가, 영·프·독선 40%
체포 등 강경 이민정책·과도한 각국 공격 영향
투어리즘이코노믹스, 올해 외국인 관광객 9% 감소 전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미국을 향하던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이 급속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체 장기화에 필수 지출만 하는 소비자들
2월 외식·취미 카드 소비 3개월 연속 감소
소비 위축에 한계 다다른 자영업자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고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불황형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병원비와 주거비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지출이 줄어드는 등 외식과 여가생활부터 소비를 줄이는 모습이 더욱 뚜렷해지는 분위기다.